한 플랫폼 측을 통해 왕성월 배우와 백록 배우를 동시에 한 고전 로맨스 드라마 작품을 제안받았다고 하면서 왕성월 배우는 이미 계약을 한 상태이며, 백록 배우의 경우 자기가 결정할 일이라고 떠든 거죠.
그리고는 백록 배우가 출연을 하게 된다면 이 드라마 등급이 S+에서 S++ 작품으로 퀄리티가 올라갈 것이며, 만약 왕성월 배우 혼자 하게 된다면 S+ 작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해요.
우정 대표는 두 배우 모두 훌륭한 배우라고 하면서도 백록 배우가 왕성월 배우를 밀어준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며, 별것 도 아닌 내용으로 겉으로는 칭찬하면서도 속으로는 비꼬는 듯했다고 하는데, 우선.. 현재 두 배우에게 러브콜을 했던 이 《탕궁 唐宫》 작품을..! 백록 배우는..! 출연할 생각이 일단 없다고 해요.
물론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우정 대표 입장에서는 백록 배우가 출연했으면 좋겠죠, 당연히..ㅎㅎ
예전에 증순희, 오서붕 배우를 밀어줬던 것처럼 왕성월 배우도 밀어주고 싶은 건데요.
뭐.. 회사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배우가 가끔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는 돼요.
왜냐면 모든 회사가 다 똑같거든요.
그런데 환유엔터만이 특별하게 다를 이유는 없다는 거죠~
하지만 좀 여기서 재밌는 건 드라마 등급을 이렇게 함부로 평가한 부분인 건데요.
왕성월 배우가 S+급 작품 드라마를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A+ 작품도 힘들거든요.
요즘 업계에서는 S++ 작품이라는 등급이 없다고 하는데요.
예전에 돈 많은 투자자들이 드라마 작품에 투자할 때나 있었던 거지.
지금은 S+ 작품급 드라마도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가다 보니 최선이라는 거죠.
예를 들면 "경여년" 작품과도 같은 드라마나 S++ 작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거지.
S+급 작품에서 S++ 작품으로 올라가려면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데 말이 안 된다는 거죠.
왕성월 배우는 우정 대표가 자기 회사 인기 있는 샤오화 배우들과 함께 데뷔를 시킨 신인 남자 배우인데요.
게다가 온라인상에서 떠오는 왕성월 배우에 대한 다양한 화제 또한 우정 대표가 직접 만들어낸 거고요.
팬들이 원하든 말든 결국 왕성월 배우는 점점 더 많은 팬덤을 갖게 될 것이고 굳건해질 것이며 대중들에게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모두 우정 대표 덕분인 거죠.
이번에도 우정 대표가 먼저 어그로를 끌어서 백록 배우가 왕성월 배우를 도와서 왕성월 배우가 더 큰 인기를 얻게 만들어서 인기 남자 배우의 자리를 굳히게 하려고 하는 건데요.
우선 백록 배우가 이 작품을 할 생각이 현재는 없다고 하지만 확실히 백록 배우를 곤란하게 만든 건 사실인 거 같아요.
그렇기에 백록 배우가 이 드라마에 출연을 하든 안 하든 손해를 보는 건 피할 수 없게 될 것 같다고 하네요..;;
확실히 백록 배우가 왜 환우에서 재계약을 안 할 것 같은지가 느껴지네요..;;
우정 대표.. 신인 배우로서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정말 함께 하면 좋은 대표는 맞거든요..?
소속사 배우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 엄청나게 언론 플레이부터 처음부터 좋은 작품에 어떻게 좋은 배역으로 넣는 것까지 진짜 엄청나네 밀어주거든요.
이러한 부분은 정말 좋죠~ 소속사 배우로서는 이렇게 대표가 밀어주면 정말 좋긴 하잖아요.
하지만 잘 되었을 때는 또 그만큼 우정 대표의 입맛대로 움직여야 하는 점이 단점이 되는데..
음.. 아무래도 우정 대표 입장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초신인을 엄청나게 투자해서 키웠으니 그 배우가 잘 되고 났을 때 자기 말을 잘 듣고 충성해 주길 바랄 수 있죠..
다른 부분보다도 다음 신인들을 키울 때 잘 나가는 배우를 통해 끼워넣기가 가능하니 계속해서 배우를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겨서 그 회사에서는 계속해서 스타를 배출시킬 수 있게 되는 거잖아요.
하지만.. 백록 배우의 입장에서는 좀 상황이 다를 수도 있는데요..;;
현재 소속사를 떠나려고 하고 있잖아요..;;
물론 이전에 송위룡 배우를 생각해 보면 우정 대표 손아귀에서 떠나는 게 쉽지 않다 보니 회사를 떠나는 데 있어서 좀 고생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록 배우가 회사를 떠나려고 마음먹었다는 건 그만큼 더 이상 우정 대표가 시키는 대로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 왕성월 배우와 거론되고 있는 작품 또한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 작품이 마음에 들지라도 별로 내키지 않을 것 같으며, 만약 하게 된다면 좋게 좋게 끝내자..라는 생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하지 않을까 싶네요.